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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리한 재테크 1위는 주식”…25년 만에 처음 부동산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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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7-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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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가장 유리한 재테크 1위는 주식”…25년 만에 처음 부동산 제쳤다
한국갤럽 조사, 주식 31% 부동산 23% 순
새 정부 기조와 젊은층의 주식투자 열풍 영향


올해 이달(7월) 시점에서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이 꼽혔다. 한국갤럽이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항상 부동산이 주식보다 앞섰으나 25년 만에 처음으로 주식이 1위에 올랐다.

1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리포트를 보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살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025년 7월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주식’이라고 답했다. 부동산(23%, 아파트·주택 14%+땅·토지 9%)이 뒤를 이었고, 적금·예금(20%),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9%) 순이었다. 펀드, 달러·금, 채권은 각각 2%, 2%, 1%였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주식 선호도는 최근 직전 조사(2023년 7월) 때 14%였는데, 2년 만에 17%포인트 높아졌다. 가상자산 선호도도 같은 기간 2%에서 9%로 올랐다. 부동산 선호도는 39%에서 23%로 크게 낮아졌다. 아파트·주택 선호도는 2년 전(21%)보다 7%포인트 하락한 14%, 땅·토지 선호도는 9%포인트 낮아진 9%로 집계됐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 시장 냉각을 반영한 셈이다. 예·적금도 2년 전 조사에 견줘 9%포인트 줄었다. 예·적금 선호도는 2000년 첫 조사 때 무려 74%를 기록했었다.

주식 선호도는 2019년까지 10%를 밑돌다가 코스피지수가 3000 시대였던 2021년에 20%를 넘어섰고, 이듬해 주식시장이 부진하며 10%대 초반으로 내려 앉았다. 한국갤럽은 “2000년부터 이번까지 14번 조사에서 주식이 부동산을 앞선 건 처음이다. 부동산은 (예·적금에 이어) 2006년 이후 줄곧 최고의 자산증식 수단으로 꼽혔으나 이번에 주식에 뒤졌다. 자본시장 활성화, 이른바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하는 현 정부 경제 정책 기조에 따른 변화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때와 취임 이후 여러 자리에서 “1400만 개미와 한배를 탔다”며 “국민들이 주식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해왔다.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기업 이사들이 일반주주의 이익 보호에 충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고, 이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코스피·코스닥 지수를 끌어올릴 만한 입법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 지난 5월 2500선까지 내려갔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11일 3216(장중 고점)까지 올랐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 유튜브 생방송에 나와 “(5월28일 추정) 국내 대표 코스피 ETF와 코스닥 ETF에 2종목에 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투자했다.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월 100만원짜리 적립식 ETF에도 5년간 총 6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본인의 매수 내역을 공개했다.

국내 전체 성인 중에 주식 투자자 비율은 1990년 18%, 2000~2006년 10% 안팎, 2014년 15%, 2020년 8월 21%, 2021년 1월 29%, 2022년 38%로 꾸준히 증가했다. 주식 자산이 재테크 1위에 오른 요인 중에 ‘이재명 새 정부’ 이외에 다른 요인으로 꼽히는 인구 및 기술 환경으로는 최근 몇 년 새 각종 모바일·핀테크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주식 거래가 편리해졌다는 점과,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서울·수도권에서 한 채 수십억원에 달하는 고가 부동산보다는 소액으로 진입할 수 있는 주식투자가 급증한 점을 들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투자자 사이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난 미국 주식시장 투자 열풍,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와 반도체·전기자동차·이차전지를 중심으로 기술혁신이 이끄는 새로운 산업의 무서운 성장세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주식 투자상품 측면에서도 투자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정 개별종목보다는 코스피·코스닥, 에스앤피(S&P)500, 나스닥 등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붐이 조성된 것도 투자 자산 중 주식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한 또다른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연령별로 보면, 40대·50대는 주식을 가장 선호한 반면, 60대·70대는 예·적금을, 30대에서는 부동산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0대(18~29세)는 가상자산이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12.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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